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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블완] 나의 2024 올해를 11장의 사진으로 표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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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올해가 디즈니 100주년이란 사실 아시나요?
기념해서 저는 디즈니 콘서트 인천으로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ㅎㅎ 오케스트라가 영상에 맞춰서 메들리처럼 연주하는데 솔직히 음원으로 갖고 싶었네요.


2월

본격적으로 운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면허딴지 얼마 안됐는데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했어야됐어서 2월은 운전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3월

이 달 저는 요아정에 눈을 떴습니다.
왜이렇게 맛있는거죠? 했는데
당분이 많으니 맛있을 수 밖에요 ㅎ
이때 스플렌더라는 보드게임에도 빠졌습니다.


4월

다시 러닝을 시작했어요.
서울 7979 러닝크루 시작할 때 참여했는데
혼자 달리기 어려울 때 같이하기 좋았습니다.
부상으로 쉬었었는데 2K 뛰어보니 아직 아파서
3번까지만 참여했네요.


5월

크라브마가에서 옐로우벨트 승급심사에 합격했어요.
시작한지는 꽤 됐었는데 드디어 벨트심사를 받았네요.
뿌듯하기도 하고 ㅎㅎ 어깨가 으쓱 했어요. 등산도 하고 새로운 취미생활 발굴하던 시기였네요.


6월

헬스, 크라브마가, 클라이밍 다양하게 운동한거 같아요. 워낙 움직이면서 스트레스 푸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야 풀리는거 같긴 해요. 아직 클린이지만 성장해나가는 중입니다/


7월

제 생일기념으로 오랫동안 아껴왔던 피겨화도 꺼내봤어요. 성인 취미반으로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됐네요. 오랜만에 빙판위에서 피겨배우니 넘 재밌었어요 ㅎㅎ 근데 욕심이 너무 많아서 막판엔 왼쪽 발등쪽 힘줄에 염증이 나부렸습니다.


8월

생각해보니 혼자 해외여행 비행 3번째더라고요. 현지 가서 가족, 친구들 만나긴 했지만 비행기 혼자타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게 너무 소중하네요. 저는 혼자노는 법 잘 모르는데, 이제서야 조금씩 알아가는것 같아요. 이때의 기억으로 아직 살아가는 중입니다.


9월

제가 존경하고 옆에서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던 분이 다른곳으로 발령을 받게되셔서 급하게 케이크를 준비했어요 ㅠㅠ 너무너무 아쉬워서 눈물참고.. T 한스푼으로 웃음 줄 수 있는 멘트를 넣었습니다. 죽어도 못보내.. 그럼 가위내 ㅠ... 사실 아직도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같은 팀에서 좋은 팀웍으로 움직였는데 마음 추스릴시간도 없이 떠나보내야 했던게 퇴사생각으로 이어지더라고요.. ㅠ 게다가 몸도 안좋아서 이땐 반깁스 했었네요.

10월

10월은 지옥 시즌2의 GV 이벤트에 당첨되서 갔다왔어요. 참석 전까지 지옥 몰아보느라고 바빴는데 너무 재미있고 잔인한 장면은 좀 스킵하고 그랬네요. 이런거 가면서 9월의 헛헛한 마음을 좀 추스리고, 환기하고, 다시 힘을 낼 힘을 얻고 그랬던거 같아요.


11월

1월도 콘서트 11월도 콘서트네요. 윤하 콘서트 금욜콘으로 다녀왔는데 이날부터 윤하 팬이 됐잖아요. 이 넓은 무대를 뛰면서 음도 안흔들리고 CD 씹어먹은 느낌이고 게다가 왜이렇게 사람이 귀엽죠? 멘트하나하나 너무 귀여웠네요. 부산도 갔다오고, 콘서트도 다녀오고, 뮤지엄도 다녀오고.. 11월에 한게 참 많은 것 같아요.


오늘 진짜 오블완! 입니다.
남은 2024년을 어떻게 마무리할 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ㅎㅎ 다들 즐거운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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